무엇을 기준으로 미국 배당주를 선정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거북이 입니다.
매달 미국주식 배당주로 받는 제2의 월급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며,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노동소득으로 얻는 월급 이외의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안정적인 은퇴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능하면 ㅡ_ㅡ 하루라도 젊을때, 평온하게 은퇴하고 싶다... 이런 현명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 시점은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한지 자그마치 5~6년라는 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좀 게을리 하고 주변을 좀 둘러보았더라면 좀 더 빨리 시작했을텐데... 어르신들 말씀대로 공부열심히 하고 열심히 직장다니면 모든 것이 저절로 되는 것 처럼 배워왔죠. 그 정도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자산이 모이는 줄 알았는데, 큰 낭비없이 꼬박꼬박 적금을 들고 열심히 일을 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더군요. 몸과 영혼을 갈아넣어 열심히 출근한 결과, 1년씩 시간이 지날때마다 먹는약과 영양제 개수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부장인데 아직도 집 대출금 갚는 분을 보았고, 임원인데도 노후 걱정 하시는 분을 많이 보았습니다. 출근해서 책상에 앉아있는데 다음다음 칸에서 부장님들끼리 주고 받는 이런말이 들려옵니다.
'지금 회사 퇴직하면 몇 달 살 수 있어? 6개월은 살 수 있냐?'
왓? 6개월? 아... 이대로 살면 미래가 보이는구나... 저렇게 살면 나도 그닥 다르지 않을 듯 싶다. 나의 롤 모델은 아니군.
<내일 은퇴해도 될까요? >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일 처음 제테크로 작은 오피스텔 하나를 대출로 구입해서 월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월세는 계속 들어오지만, 오피스텔 시세는 크게 오르지 않으며, 월세도 그닥 오르지 않았습니다. 매달 세금도 내야하고, 대출도 갚아야 하고, 세입자가 바뀔때마다 복비도 줘야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지금으로부터 3~4년전...) 제 주변에 주식 투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어느날 퇴근 후 키움증권에서 진행하는 미국주식 강의를 들어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강사분의 말씀 중 한마디가 귀에 쏘옥~ 들어옵니다.
(강사님~왈) "오피스텔 그런거 왜 하세여~?"
핵심은 미국주식 배당주에 투자하면,
- 시세차익도 얻고
- 정기적으로 배당금도 받으며
- 배당금을 재투자 하면 복리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미국 배당주를 선정해야 할까요?
상사병(上司病, 직장상사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나의 몸과 영혼을 갈아넣어 얻은 노동소득으로 만든 자금이기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되겠죠?
배당주 선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세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 이 기업이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나에게 배당을 지급할 것인가?
-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데,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해줄 것인가?
- 주가가 계속 상승하거나, 최소한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
(3번 항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을 받아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니까요.)
자 그럼, 세가지 항목이 명확하게 정해졌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종목 선정이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세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 데이터 기반으로 배당주 선정
을 하면 됩니다. 미국 배당주의 가장 큰 장점은 매월 혹은 석달에 한번씩 월급처럼 배당금을 일정하게 지급해 주는 기업이 많다는 겁니다.
1. 배당킹 (Dividend King) : 5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 (39개 - 2022.04.03 기준)
2. 배당챔피언 (Dividend Champions/Aristocrats) : 25년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
3. 배당어취버 (Dividend Achievers) : 1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
4. 배당블루칩 (Dividend Bluechips) : 5년 이상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
50년 동안 배당을 지속하여 늘려온 기업을 배당킹 (Dividend King), 25년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을 배당챔피언/귀족 (Dividend Champions/Aristocrats), 10년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을 배당어취버 (Dividend Achievers), 5년 이상 배당을 인상해온 기업을 배당블루칩 (Dividend Bluechips) 라고 합니다.
앞으로 저에게 복리의 마법을 선사하고 있는 미국 주식 배당주에 관한 정보 및 포트폴리오 선정 기준에 관한 정보를 정리하여 연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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